시흥시가 세월호 사고 1주기를 맞아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를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의 기간으로 정했다. 4월 16일에는 전 직원이 드레스 코드를 통일하여 검정색 옷에 노란 리본을 패용하고, 정해진 시간에 청내방송을 통해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하며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희생자를 추모하는 대형 현수막을 청사외벽에 부착하고, 간부공무원들이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아 참배하는 등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공직기강 확립에 각별히 유의하기로 했다. 한편 오는 4월 16일에는 시흥고등학교 교정에서 의사자 박지영 씨 추모비 제막식이 열리며, 4월 11일에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청소년 수련관 앞 광장에서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1주기 기억 시흥문화제’ 추모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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