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청소년들과 함께

‘장애인의 시선에서 세상 바라보기’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03/25 [11:4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03/25 [11:44]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청소년들과 함께
‘장애인의 시선에서 세상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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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1일(토)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왕정찬)에서는 지역의 청소년 24명과 자원봉사자 6명이 함께 장애인차별금지법 준수 캠페인 일명 ‘장차법 지킴이’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이론교육을 통해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해 배우고 모둠별로 멘토와 함께 지역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애인의 차별 사례를 찾아보았으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캠페인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휠체어를 직접 타고 나가 평소에는 알지 못했던 일상생활 속 불편함과 차별상황을 알아보았고, 100여명의 지역주민에게 장애인을 차별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동의의 서명을 받았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이 뭘까?’라는 물음에 장차법 지킴이로 활동하기 위해 모인 청소년들의 처음 대답은 ‘전혀 모른다, 들어 본 적이 없다’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이론 교육과 직접 체험, 캠페인을 진행한 이후 학생들은 ‘장애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 세상이 장애인을 바라보는 눈에 대해 많은 경험을 하였고 장애인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이야기했다.


캠페인을 통하여 발견한 사례로는 지하철에서‘지하철과 승강장 사이가 넓어 휠체어 앞 바퀴가 빠져서 위험해요.’,‘지하철 내 휠체어를 위한 공간이 너무 좁아요.’,‘이동할 때 휠체어를 묶어 고정하는 고정 줄이 너무 짧아 휠체어를 묶을 수 없어요.’등이 있었고 버스에서‘승차거부로 인해 버스에 탈 수 조차 없어요.’,‘저상버스의 노선이 적어 가고 싶은 지역으로 갈 수가 없어요.’,‘버스를 타도 휠체어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너무 위험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장애인차별금지법 준수 캠페인은 청소년들에게 차이와 차별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하여 알리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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