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월곶동 월곶보건진료소는 지역어르신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마을 주민들이 다양한 교류를 이어가는 사랑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자연부락으로 농사일을 하는 어르신들이 많은 지역이며 주변에는 기업들이 입주하여 정착하고 있는 소규모 공단이 공존하여 조화가 이뤄지지 않을 듯 한 이 마을이 화합의 마을로 자리 잡은데에는 많은 주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노력한 결과가 그 토대를 이룬다.
또한 이지역이 화합되도록 한 중심에는 월곶기업인협회 회장을 맡아 왔던 현대모비스 지원센터의 김학은 대표(54)의 숨은 공로가 큰 힘이 됐다는 것에는 주민 모두가 인정하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마을은 당초 원주민들의 주장이 강해 이곳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주들의 갈등과 마찰이 끊이지 않던 곳이었다.
현대모비스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학은 대표는 지난 28년여 기간 동안 자동차용 부품을 가공하고 유통하는 일만을 계속해온 자동차 부품제조 및 유통 전문가로 현재 시흥시를 비롯해 안산, 부천, 부평, 강화 등 주변지역에 자동차용 주요 부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김학은 대표가 시흥과의 인연을 맺은 것은 처음 사업을 시작하면서 기아자동차 인근지역인 과림동에 사업의 터전을 잡으면서이다.
잠깐 기간 동안 화성으로 옮겨 사업을 운영하기도 했으나 유통업의 가장 중요한 요인인 교통소통이 원활한 시흥시를 다시 찾게 됐으며 이곳 월곶동에 터전을 잡으면서 시흥시와의 재 인연을 맺게 됐다.
처음 이 지역으로 자리를 잡았을 때에는 기업들과 주민들의 크고 작은 분쟁이 계속되면서 기업인과 주민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마을의 분위기가 최악으로 내려앉으면서 김학은 대표의 역할이 시작됐다.
기업인들을 하나로 모아 월곶기업인회를 만드는데 핵심역할을 하며 기업인들이 한 목소리를 내도록 했고 월곶기업인회 회장을 맡으면서 주민들과의 접촉이 시작됐다.
크고 작은 민원이 계속되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던 상황에서 주민들을 위해 기업인들의 역할을 우선 생각하던 김학은 대표는 이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던 월곶보건진료소에 주민들의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장구와 꽹가리 등 사물놀이용 악기들을 후원하게 됐고 지역의 행사에 참여하며 기업인들이 도울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하고 몸으로 봉사하며 기업인들이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도록 하는데 데 앞장섰다.
마을의 크고 작은 행사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에 같이 참여하면서 월곶보건진료소 운영위원장을 맡아 주민들과 함께 마을 발전을 위해 주민들과 같이 고민하며 화목하고 화합된 마을 만들기를 같이 하며 월곶동 사랑에 빠져 들었다.
지역 기업인들이 월곶동 발전에 관심을 갖도록 참여를 이끌면서 주민갈등을 해소한 김학은 대표는 팔을 걷어 부치고 지역 발전에 나섰다.
마을을 주민 주도형으로 이끌어 가기위해 주민 워크숍을 추진하자 기대이상으로 주민들이 1박2일 동안의 워크숍에 참여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일의 물꼬가 터졌다.
워크숍에서 주민들이 마음을 열고 마을의 문제점을 발의하게 되고 이에 대한 대책 등을 진지하게 토의하면서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욕구들을 파악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동기를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하나씩 주민 숙원 사업들을 해결하는 방안들을 찾아나가면서 주민주도형 마을 만들기가 정착되도록 하는데 주민들의 역할을 모아 나갔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는 주민주도형 마을 만들기가 정착단계에 이르렀으며 타 지역의 마을 리더들이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위해 방문하는 일들이 빈번한 상태에 이르렀다.
월곶동 자연부락의 원주민과 하나가 되어버린 김학은 대표의 마을 사랑은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김학은 대표의 목표 중에 하나는 지역에서 주민들로 구성하여 주민들이 즐거워 참여하고 있는 풍물패를 명품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으로 이에 대한 열의는 매우 높다.
풍물관련 장비들을 지원 하는가하면 길놀이농악, 민요 등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수련된 단원들은 지역에 다양행사에 참여토록 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월곶보건진료소 풍물팀은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고 지난해에는 갯골축제에 참여해 공연을 펼쳤으며 지역 곳곳에 행사가 있으면 초청되어 공연을 펼치기도 한다.
“월곶보건진료소 풍물팀은 지역의 도움으로 연마한 실력을 다시 지역봉사를 통해 보답하고 있다.”고 풍물패 자랑을 늘어놓는 김학은 대표의 지역사랑은 마을 화합을 이끌어낸 인물로 인정받으며 또 다른 지역 봉사자를 키워내는 힘으로 전파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