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윈드 갈라콘서트 멋진 연주회로 마쳐

국내 최정상 연주자 기량 시흥시민에게 선보여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12/22 [20:4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12/22 [20:40]
우드윈드 갈라콘서트 멋진 연주회로 마쳐
국내 최정상 연주자 기량 시흥시민에게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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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시흥

시흥시의 청소년 예술꿈나무들의 발굴에 앞장서고 있는 시흥시청소년예술진흥회(회장 천종석)와 주간시흥이 시민들의 품격을 높이는 연주회로 마련한 ‘우드윈드 갈라콘서트’가 지난 13일 시흥시 ABC행복학습타운에서 펼쳐져 많은 관객들에게 최정상급 연주자들의 멋진 연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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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주는 지방에서 쉽게 관람할 수 없는 목관악기 전문 연주자들이 출연하는 갈라 콘서트로 첫 번째 출연은 박예니 선생(프랑스 젠느빌리에)을 리더로 박선(독일 퀠른), 정다영(독일 프랑크플루트), 문선주(독일 베를린)씨 등 유럽 각지에서 공부하고 국내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 4인으로 구성된 플루트 콰르텟 팀이 무대에 나서 플루트를 통한 감미로운 화음들을 시민들의 귀에 전하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끌어냈으며 음악잡지사Flute&flute를 운영하며 서울종합예술학교 전담교수로 활동하는 박해성사장도 플루트 연주를 함께 하며 관객들을 매료 시켰다.

이어 클라리넷 Solo연주로 현재 서울종합예술학교 음악예술학부 겸임교수, 서울교육대학 등에 출강하고 있는 함재령(오스트리아 국립음대)선생이 클라리넷 특유의 강렬하고 변화있는 리듬을 통해 귀에 익은 편곡으로 멋진 기량을 선보였으며 독일 베를린과 함부르크에서 공부하고 현재 대학, 예고 등에서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는 기타연주를 맡은 기타리스트 전승현 씨는 독일음대를 졸업하고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했으며 현재 단국대, 목원대, 계원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는 클라리넷 연주자 김기웅(독일 퀠른) 선생과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클레식 연주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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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플루트 콰르텟 연주자로 출연하며 연주회 기획 및 총감독을 맡은 박선 감독은 사회자로 나서 출연자들의 선곡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음악공연의 관람자세 등을 설명하며 지역 주민들의 관람 수준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시흥시에서 특별하게 만들어진 이번 콘서트는 관의 지원이나 보조금 없이 시흥시예술진흥회와 주간시흥이 독자적인 기획과 연출을 주관하여 유료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1st Vision 콘서트 ‘우드윈드갈라콘서트’는 당초의 많은 관계자들의 우려를 깨고 비교적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해 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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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을 지켜본 한 시민은 “시흥지역에서 수준 높은 연주회가 열릴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시민들에게는 큰 행복이다.”라며 “공연장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으면 더욱 훌륭한 연주회가 되었을 것이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다른 한 음악 관계자는 “그동안 이벤트식 연주로 귀를 자극하거나 다이나믹한 강한 연주만 듣다가 목관 특유의 소리로 평안한 삼림욕을 한 느낌이다.”라고 전하고 “엔틱 가구의 고급스러운 음악을 귀로 느끼고 이를 통해 럭셔리함을 체험 했다.”라며 즐거워했다.

이번 연주에 중심적인 역할을 한 주간시흥 박영규 대표는 “시흥지역에서의 클래식 연주의 유료공연 기획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라고 말하고 “시흥시민들의 음악에 귀가 열리고 시민들의 품격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무대를 계속해서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며 수준 높은 유료공연을 통해 시흥에 음악인들도 자생력이 키워질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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