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예결위도 파행 준예산 위기

정당 간 힘겨루기-감정 대립으로 전개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12/17 [11:2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12/17 [11:20]
시흥시의회 예결위도 파행 준예산 위기
정당 간 힘겨루기-감정 대립으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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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기자회견-우선 의회에 들어와라!
새누리-수정안 내고 협의하자 밝혀
 
시흥시의회가 예산처리를 놓고 정당간의 힘겨루기 사태로 까지 전개되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예산 심의 중 파행을 맞았던 예산심의가 예결위에서도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파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흥시가 제출한 1015년 예산이 회기 내 통과가 어려워지는 상황으로 전개되면서 준예산 편성의 사태까지 전망되는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대해 새정치 민주연합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의원들은 의회에 들어와 정상적인 의회가 열리도록 한 가운데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자”고 강조 했다.
이 자리에서 새정치연합소속 6명의 의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자치행정위 심의과정에서 51개 삭감 항목 심의요구액 36억3천100여만 원 중 63%인 22억8천600여만 원이 삭감됐다”고 강조하고 “특정부서 예산은 합리적 사유나 설명 없이 반 토막 나는 등 묻지마 삭감으로 주요 현안사업들의 진행이 불투명 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민경제 살리기나 현장중심의 행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려 했으나 새누리당 의원들이 퇴장하면서 예산 심의 자체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문제를 새누리당의원 탓으로 돌렸다.
한편 새누리당 소속의원들은 “교육지원센터 예산집행과 홍보예산 등 집행부가 조례나 예산이 통과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를 집행하거나 낭비성 예산을 바로 잡기 위해 삭감하게 된것이다”라고 반박하고 “묻지마 삭감이라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소리이며 당시 일부 예산 삭감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같이 참여 한 상태에서 이뤄졌다.”며 ““새누리당 의원들은 예산에 대한 조정안까지 갖고 있으며 협의를 통해 조정할 준비가 되다.”라며 새정치민주 연합의원들은 행태에 불만을 터트렸다.
시흥시의회가 정당 간에 감정적인 대립으로 증폭되면서 파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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