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약수터에서 스마트폰으로 약수 수질 등 각종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모바일 기반 약수터 안심서비스’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약수터 이용자가 약수터에 부착된 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음용 적합 여부 등 수질 정보를 비롯해 약수터 소재 정보 및 이용자 수, 약수 음용법 및 약수터 예절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수질검사 각 항목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소개한다.
태그가 설치되는 약수터는 도내 405개 지정 약수터 가운데 수원, 성남, 고양, 안양, 용인, 의정부, 남양주, 평택, 광명, 양주시 소재 210개 약수터이다.
도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12월 중 도내 약수터에 스마트폰 근거리 무선통신(NFC)이 가능한 태그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먹는물 안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해야한다.
설치 방법은 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한 후 ‘먹는물 안심 서비스’를 검색해 설치하거나, 약수터에 부착된 태그에 스마트폰을 가져다대면 자동으로 구글플레이스토어로 연결돼 설치할 수 있다.
앱이 설치된 후에 약수터에 부착된 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앱이 실행되면서 수질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도는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시범 운영하고 도민 이용 반응 및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민들이 안심하고 약수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과 위생을 합리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지정약수터 405개소에는 하루 평균 약 6만4천명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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