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개발제한구역(GB) 규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여가 공간 조성을 위해 모두 34개 사업에 286억 원을 투자한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15년 GB 주민지원 사업으로 국비(국토교통부) 204억 원과 도비, 시·군비 82억 원을 합쳐 수리산 도립공원 여가녹지(군포 속달동) 조성 등 34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의왕시 초평동 새말취락 도로개설, ▲남양주 용암리 마을진입도로, ▲안양시 수도군단 주변 도로개설, ▲하남시 개미촌천 정비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기반시설 23개소에 170억 원을 투입하고, ▲수리산 도립공원 여가녹지 조성, ▲남양주시 수락·불암산 누리길 조성, ▲양평군 몽양길 경관사업 등 지역 주민 여가문화공간 사업 11개소에 116억 원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수리산 도립공원 여가녹지 사업은 전국 최초로 도지사가 직접 시행하는 주민지원 사업으로, 도는 2015년도 25억 원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총 78억 원을 투자하여 야생초화원, 습지관찰로 등 여가휴식 및 자연체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태정 경기도 지역정책과장은 “앞으로도 GB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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