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018년까지 친환경농업 22개 사업에 4,388억 원 투입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10/11 [19:5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10/11 [19:59]
도, 2018년까지 친환경농업 22개 사업에 4,388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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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무농약이상 친환경인증 면적을 현재 3.3%에서 5%로 늘리고,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이력추적관리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친환경농업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에코 3심(心) 농정’계획을 발표하고 2015년부터 2018년까지 22개 친환경 농업 육성사업에 4,38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코 3심은 안심(安心)농정, 진심(眞心)농정, 양심(良心)농정을 뜻하는 말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는 시스템 구축(안심), 신뢰성 있는 농산물 생산(진심), 값싸고 편리한 유통 환경 조성(양심)의 3가지 친환경농업 육성전략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에코 3심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안심농정’은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ㆍ유통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도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소비자와 NGO, 민간인증기관 등이 참여한 ‘친환경암행어사단’을 구성해 투명한 인증관리를 추진하는 한편 2016년부터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이력추적관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친환경농업을 직접 체험하고,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상담, 교육,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유기농 힐링캠프를 조성하는 등 6개 사업에 총 9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진심농정’은 도 전체 경지면적 176,857ha 대비 3.3% 수준인 현 무농약 이상 친환경인증 면적을 5%까지 확대하는 내용이다. 친환경농산물은 유기와 무농약, 저농약 등 3가지로 구분되는데 무농약 이상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산물이다.

‘양심농정’은 직거래 확대와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자 접근성 향상 등 유통의 질을 높이는 방안이다.
도는 먼저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확대를 위해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대기업 내 판매장 설치를 추진한다. 도는 기업이 매장 공간을 마련하면 판매대와 저장시설, 리모델링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2018년까지 도내 16개 기업에 판매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인터넷몰이나 전자직거래 앱을 활용한 경기 스마트 유기농 시장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도는 유기농 전문 Shop 운영 지원, 친환경농산물 매입자금 지원, 친환경 요일장터 운영 등 7개 사업에 1,65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오는 10월까지 에코3심 농정 계획에 대한 시군 관계자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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