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범말교차로 앞 도로에 페인트 쏟아져

화물용 안전로프 안묶어 도로에 페인트 폭탄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09/03 [11:5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09/03 [11:55]
시흥시 범말교차로 앞 도로에 페인트 쏟아져
화물용 안전로프 안묶어 도로에 페인트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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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오전 10시 40분 경 시흥시 동서로 월곶에서 시청방향 소래버섯나라 앞 공사현장 중인 2차선 도로(범말교차로에서 장곡교차로 사이) 4.5톤 대형트럭에 싣고가던 흰색 수성페인트 일부가 도로에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시흥경찰서와 장곡지구대에서 약 10여명의 인원이 투입되어 주변 통제 및 교통 통제가 진행됐으며, 사고가 난 페인트 업체 관계자 및 인원이 현장에 도착하여 페인트가 쏟아진 도로를 복구 중에 있다.

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주변이 공사 중이긴 하지만 이 도로는 직선도로이며 차량운전 미숙이라기 보다는 페인트를 싣고 고무바(화물용 탄력바)로 고정해야하는데 맨 앞줄이 묶이지 않아서 그 부분에 있던 페인트 20여 통이 떨어진 것 같다"며 자세한 사항은 더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체측 관계자 또한 "업체에서 물건을 싣고 가다 사고가 난 것"이라며 "꼼꼼하게 고무바를 묶지 않은 것이 사고의 원인 같다.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신속하게 처리 할 것이며 불편을 끼친 것에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사고 직후 곧 시청 청소행정과에서도 복구 작업을 위해 인원이 현장에 도착했으며, 차량 손실이나 인명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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