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달 29일 정왕동 소재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2014 시흥시 특성화고 희망 Job Go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특성화고 채용박람회는 관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의 취업 활성화와 청년 인력난을 겪고 있는 시흥 스마트허브 내 우수 중소기업의 청년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시흥시가 지난해부터 경기도 및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서부지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의 후원을 받아 대규모로 진행하는 행사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시흥ㆍ안산 스마트허브와 서울 및 수도권에 소재한 우수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 했으며, 관내 특성화고 4개교를 비롯해 도내 특성화고 취업희망학생 800여명이 박람회 현장을 찾아 50개 업체와 1:1 현장 면접을 통해 우수 기업의 취업 기회를 갖게됐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이번 박람회와 관련해 시에서는 사전에 참가기업 구인정보를 학교에 제공해 학생들이 면접 기업을 선택하고 기업에 맞는 면접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사전매칭을 강화했다.
이밖에도 참가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부대행사로 참가기업 취업설명회를 비롯해 일ㆍ학습병행제 안내, 이력서사진 무료촬영, 지문적성검사, 이력서컨설팅, 타로카드, 면접이미지메이킹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도 제공하여 현장을 찾은 많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관내 특성화고 학생은 "생각했던것 보다 기대 이상의 박람회여서 현장을 보는 순간 매우 설레었다."며 "친구와 함께 왔는데 이미 마음을 정해놓고 왔기에 차분하게 면접을 치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급하게 오느라 준비가 안된 부분이 있었는데 현장 부스에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사진과 이력서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사전에 행사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하며 우수기업 유치에도 힘쓴 만큼 더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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