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고일웅)에서는 경기도와 시흥시의 지원으로 ‘마을과 주민을 있는 징검다리 사회적 가족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마을의 독거어르신과 이들을 지원하는 이웃일촌 자원활동 주민들의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여 어르신들은 마을의 사회적 지지체계를 형성하고 활동하는 이웃일촌단은 어르신들의 든든한 이웃사촌으로서의 역할과 지역의 독거어르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자조집단으로서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가족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달 21일 어르신과 이웃일촌단은 어르신들의 식생활을 돕기 위하여 밑반찬을 함께 만드는 활동을 진행했다.
혼자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상시 두고 먹을 수 있는 밑반찬 3종류와 당일 요리활동을 하면서 다 같이 먹을 수 있는 찌개와 반찬을 만들어 즐거운 식사자리를 만들어 보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혼자 집에 있으면 음식도 잘 해먹지 않는데 여럿이서 같이 만들고 나눠먹으니 참 즐겁다. 다 같이 하니 마치 오늘이 내 생일인 것처럼 즐겁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웃일촌 주민은 “요리활동에 어르신들이 더 적극적이어서 좋았다. 다음에는 어르신들이 드시고 싶은 반찬이 무엇인지 먼저 묻고 활동을 같이 만들어보면 더욱 의미 있을 것 같다.”라며 활동에 보람을 나타냈다.
반찬 만들기와 식사 함께하기와 같은 작은 일들이지만 동네에서 이웃들과 소소한 일상을 나눌 수 있는 살기 좋은 마을로 번져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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