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김윤환)는 시흥시(시장 김윤식), 환경보전교육센터(소장 이용성)와 함께 2014년도 소외계층 아동 힐링 프로그램 ‘자연으로 떠나는 12일간의 여행’을 시작했다.
지난 26일 옥구공원은 전날 내린 비로 더위가 한풀 꺽인 가운데 지역의 아동센터 6곳 70여명의 아이들이 함께 모여 자연과의 첫 만남을 가지며 숲대문 놀이를 통해 숲의 중요성과 생태계안의 생명체를 생각해 보고, 숲속교실로 이동해 조별 활동을 진행했다.
연신 까르르 웃음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첫 만남으로 어색해진 아이들이 함께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나무 목걸이를 만들며 자신을 생각해보고 나를 발표하고 내가 가진 꿈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었다. 이어 내가 살고 있는 옥구공원의 생명 중 가장 인상에 남는 모습을 직접 그리며 함께 모아 옥구공원의 미래모습도 함께 생각해 보았다.
이미 지난달 19일 능곡도서관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지역의 솔로몬, 충인, 정왕, 목감, 실로암, 연성지역아동센터 등 6곳 70여명이 함께 하며 총 12회기 동안 격주 토요일 마다 관내 옥구공원을 비롯한 연꽃테마파크, 소래산, 신천천, 오이도 갯벌, 시흥갯골생태공원 등을 돌며 시흥에 대한 자연생태와 여러 가지 체험을 함께 경험하고 느끼는 살아있는 자연체험학습의 장이 된다.
김윤환 회장은 “자연으로 나가 시흥의 문화와 더불어 자연의 고귀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가길 당부했다.
/박미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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