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6일 관내 초등학생 30여 명과 함께「청소년 모의재판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솔로몬로파크(대전시 유성구) 및 해군기지인 제2함대사령부(평택시)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솔로몬로파크는 법을 재미있고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법무부가 직접 운영하는 배움터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 체험과 놀이를 통해 법과 정의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생생한 현장 탐방을 통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할 선진 법의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판사·검사·변호사·배심원 등이 되어 실제로 재판을 해보는 모의재판, 국회에서 법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해보는 모의국회, 거짓말탐지기 및 지문채취 등에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의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또한 우리나라의 중요한 해군기지인 제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천안함 및 제1,2연평해전전적비를 둘러보고, 서해수호관에서 영상자료 및 사진, 유품, 장비 등을 살펴봤다. 학생들은 다시 한번 나라를 위해 온몸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최용명 정왕1동 주민자치위원장은“앞으로 청소년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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