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서장 정장권)는 지난 16일 대야동 롯데마트에서 소방공무원 53명, 차량 19대를 동원 광역1호 출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롯데마트 3층에 위치한 일반음식점인‘바이킹스’의 주방에서 조리 중 화재가 발생하고 연소 확대되면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되었다는 시나리오에 따라 119신고부터 시작해 화재진압대원 출동,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유관기관 협조,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활동 등으로 훈련 현장은 긴장감이 흐르는 실전 훈련이 펼쳐졌다. 이번 훈련과 관련해 정장권 서장은 “앞으로도 예측 가능한 여러 종류의 재난사고에 대비, 종합적인 훈련으로 대응능력을 함양해 각종 상황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재의 단계구분 및 판단 기준으로 자체 대응규모를 초과하는 한편, 화재는 광역 1호, 2호, 3호로 구분해 인근 소방서의 지원출동을 요구하는데, 이번 훈련에 발동된 광역 1호는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총 출동하는 것을 말하며 지난 5월 27일 시화공단 폐기물 업체의 화재 당시 광역 1호가 발령됐다. 광역 2호는 관할 소방서 인력 및 장비를 포함해 3군데 이상의 소방서에서 장비와 인력이 모두 총 출동하는 것을 뜻하며, 마지막으로 광역 3호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방안전본부의 전체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모두 총 출동하는 것을 의미 한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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