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자원봉사단체, 진도 팽목항 찾아

세월호 아픔 함께 나누기 위해 한자리 모여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07/14 [10:4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07/14 [10:45]
시흥시자원봉사단체, 진도 팽목항 찾아
세월호 아픔 함께 나누기 위해 한자리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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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리은주)에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세월호의 아픔을 겪고 있는 진도 팽목항을 찾아 유가족 및 봉사자들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진도 팽목항 급식 봉사에 나선 시흥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리은주 센터장을 비롯해 직원들과 우정회, 정왕동희망터, 마중물 봉사단, 신현동자원봉사자회, 은행동 자원봉사자협의회, 매화동 청소년 봉사단, 목감동 적십자 봉사회 등 시흥 관내 약 10여개 이상의 단체에서 30명이 참여해 봉사에 임했다.

10일 오후에 도착한 봉사자들은 타 지역에서 온 봉사자들을 격려한 후 준비된 재료를 손질하고 봉사자들 각각 업무를 분담하여 약 200인분의 식사를 마련했다.

이틀째인 11일에도 아침식사 및 점심식사 까지 준비하였으며 늦은 오후 모든 일정을 소화한 후 정리를 하고 버스를 타고 늦은 밤 시흥시로 복귀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진도에 가까워 질 수록 슬픔이 밀려왔다. 현장에 도착하니 유가족들의 슬픔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며 "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힘이 되고자 찾아왔으며 이곳에 봉사를 오는 분들의 마음 또한 우리와 같은 마음으로 찾아왔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1박 2일 간 진도에서의 봉사 활동 소감을 밝혔다.

리은주 센터장 또한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도움이 되고자 시흥에서 진도까지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아직 찾지 못한 11명의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은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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