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추진중인 배곧신도시에 지난 8일 서울대 사범대 학장단 및 학과장 20여 명이 방문해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부지를 둘러보고 배곧신도시 교육 청사진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3월 서울대학교와 제3차 부속합의서를 ㈜한라와 사업협약서를 각각 체결했으며, 오는 10월 서울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체결을 앞두고 한층 더 속도감 있게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따라서 이번 서울대 사범대 학장단 및 학과장 방문은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7월 중에 서울대 총학생회의 방문, 이후 서울대 직원들의 배곧신도시 방문도 계획돼 있어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원활한 추진이 예상된다. 또한 서울대는 초ㆍ중ㆍ고등학교 일선 교사들과 사범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공교육 혁신센터’를 만들 계획에 있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2007년부터 군자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4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올해 10월까지 사업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하반기부터 착공할 계획이며, 2017년 말 서울대 시흥캠퍼스 초기시설이 준공될 예정이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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