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가 시민의 정서함양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움으로써 정신적ㆍ육체적 치유와 재활을 유도하고자, 민ㆍ관ㆍ기업체ㆍ단체의 재능기부로 정왕보건지소 옥상에 ‘참맛살이 옥상정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나비관’에서는 나비, 무당벌레, 야생화 체험이 가능하며, ‘곤충관’에서는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의 한살이를 관찰할 수 있고, 야외 잔디밭에는 투우던지기 등 전통놀이와 함께 토마토, 고추, 오이, 상추 등 각종 채소를 심었다.
또한, 1층에 위치한 나눔카페는 정신보건센터 회원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어 보건지소를 찾는 시민들의 소통의 공간이 되고 있다.
여름방학 동안에는 우리나라 세시풍속인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아이들이 봉숭아 모종심기에도 참여하고 자신의 이름을 새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참맛살이 옥상정원을 시민의 신체적 건강과 더불어 정신적인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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