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대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고일웅)의 마을만들기 주민조직 ‘소래문화마을회’와 청소년 마을만들기 모임 ‘나무’를 주체로 소래어린이공원에서 주민화합마당 단오제가 열렸다. 소래문화마을 단오제는 소래어린이공원 인근에 살고 있는 아동, 청소년, 가족, 어르신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안에서 자연스럽게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마당이 되었다.
이날 소래어린이공원에서 열린 단오제는 소래어린이공원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단오’를 주제로 이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윷놀이, 비석치기, 투호놀이 등의 전통놀이 마당과 친구 또는 이웃과 게임형태로 즐길 수 있는 게임 대전마당, 아나바다 벼룩시장, 먹을거리마당 내용들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이번 단오제 행사와 관련해 복지관 관계자는 “단오제 기획과 준비에 앞서 필요한 물품과 음식꺼리 등은 주체가 된 주민조직이 직접 알음알음 후원활동을 통해 마을 축제를 개최하여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공동체 문화를 형성해 가는 마을축제로 열린 부분에 있어 의미가 더욱 깊었다”고 전했다.
또한, 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소소한 마을 축제이지만 낯선 주체가 만들어준 놀이마당이 아닌 살고 있는 주민 한명 한명이 ‘참여’하여 마을의 ‘공동체’를 만들어 간 것에 더욱 마을축제 본래의 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하였으며 고일웅 관장도 “이와 같이 주민으로부터 만들어지는 건강한 마을 공동체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하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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