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치뤄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흥시 기초단체장 및 광역ㆍ기초의원 당선자들의 당선증 교부식이 지난 9일 오후 2시에 개최했다.
시흥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당선증 교부식에는 조건주 시흥시선거관리위원장 및 관계자들과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해 시ㆍ도의원 당선자들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당선증을 교부했다.
시흥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김윤식 시흥시장 당선자를 비롯해 도의원 4명 시의원 12명이 당선됐다.
3선에 성공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윤식 시장 당선자는 총 71,500표(48.65%)를 얻어 66,943표(45.55%)를 득표한 새누리당 한인수 후보와 5,353표(3.64%)를 득표한 무소속 신부식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경기도의원 당선자는 ▲시흥 제1선거구(대야·신천·은행·과림동) 임병택(40), ▲시흥 제2선거구(신현·매화·목감·연성·능곡·장곡동) 김진경(39), ▲시흥 제3선거구(군자·월곶·정왕본·정왕1동) 최재백(65), ▲시흥 제4선거구(정왕2·정왕3·정왕4동) 이상희(54) 후보가 각각 당선의 영광을 누렸다.
이들 후보는 모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며, 제8대 경기도의원으로써 이번에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고 2선거구의 김진경 당선자는 이경영 전 의원 이후로 시흥시의 두번째 '3선' 도의원이 됐다.
시흥시의원 당선자는 ▲가)선거구(대야·신천·은행·과림동)에는 새누리당 김찬심(49), 새누리당 윤태학(61), 새정치민주연합 문정복(47)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얻었다. 윤태학, 문정복 당선자는 6대 시의원으로써 재선에 성공했다.
또한 ▲나)선거구(신현·매화·목감·연성·능곡·장곡동)에는 새누리당 조원희(51), 새정치민주연합 김태경(51) 후보가 각각 재선에 성공했고 ▲다)선거구(군자·월곶·정왕본·정왕1동)에는 새누리당 홍지영(45)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철(49), 장재철(52)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김영철 당선자는 재선이며, 장재철 당선자는 3선 시의원이 됐다.
▲라)선거구(정왕2·정왕3·정왕4동)에는 새누리당 홍원상(53)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선옥(53) 후보가 당선됐으며, 홍원상 당선자는 8년 만에 시의회에 재입성했고 박선옥 당선자는 재선이다. 비례대표에는 새누리당 손옥순(51), 새정치민주연합 이복희(50)씨가 각각 당선의 영예를 얻었다.
이 자리에서 조건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주민의 지지를 얻어 당선된 당선인들은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이겠으나 한편으로는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리라 생각된다"며 "당선인들은 앞으로 임기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수고해야 하는 막중한 사명감을 받은만큼 유권자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당선인 대표로 나선 김윤식 시장은 "우선 낙선하신분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띄운 후 "시흥은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이 많고 골목골목 해야할 일이 산더미 처럼 쌓여있는 도시"라며 "하루하루 힘들게 사시는 분들 잘 섬기고 챙기는 것이 선출직 공직자들의 몫이라고 새삼 느꼈다. 다 같이 협력해서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마음으로 함께 일하겠다"고 다짐과 약속을 전했다.
/배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