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서장 신윤균)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불법 풍속업소 단속을 실시해 오면서 건전마사지업소로 위장하여 시흥ㆍ부천일대에서 체인점 형태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기업형 성매매 업주 및 종업원 등 5명을 입건하고, 그 중 실질적 업주 2명을 구속수사 중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시흥서 생활질서계 및 풍속특별수사팀이 합동단속을 실시하여, 지난 4월 21일 경찰 단속을 피해 건전 마사지업으로 위장한 채 성매매 알선 영업을 해온 시흥시 정왕동 소재 00마사지 종업원(바지사장) A씨(48세, 女)와 성매매녀 등 2명을 검거하였고, 이후 실업주 등 3명을 추가 적발하여 그 중 업주 2명을(구속 5월 1일, 2일)을 구속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동 소에서 지난해 10월 경 부터 신용카드로 대금결재한 성매수남 200여명을 추가 수사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불법 성매매대금(범죄수익금) 약 1억 원 상당을 확인했다. 이 업소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외부 및 내부에 4대의 CCTV를 설치하고, 리모콘으로 작동 가능한 밀실을 만들어 130㎡(약 39평) 규모의 시설에 침대가 설치된 마사지실 7개소, 샤워시설겸 화장실 2개소, 종업원 대기실 2개소 및 침대가 겸비된 5개 방을 설치·운영하여 영업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시흥경찰서는 올해 3월부터 성매매업소, 사행성 게임장 등 불법풍속업소에 대한 지속적 단속을 추진하여 총 46건 79명을 검거(구속2명) 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주변 불법유해업소에 대하여 강력한 단속을 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제보와 지속적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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