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리은주)에서는 지난 12일 정왕동 오이도역 녹지지대에서 ‘자원봉사로 녹색시흥을!’ 이라는 주제로 2014 시흥시가족봉사단 연합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는 시흥시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 1기~7기와 건강가정지원센터 모두가족봉사단, 시흥능곡고 가족봉사단 담쟁이회, 작은자리복지관 해피패밀리 공작소가족봉사단 150가족 400여명을 포함해 시흥시청 관계자들과 일반 시민 참여자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많은 인원이 참여한 만큼 안전을 위해 신현동자원봉사자회 및 정왕4지대 자율방범대원 등 20여명이 행사요원으로 참여해 모든 행사가 끝날 때까지 서포터 역할을 맡았다.
이날 심은 나무는 시에서 제공한 대추나무와 매실, 감나무, 앵두나무 등 210여 그루의 유실수를 가족별로 1그루 또는 2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센터 관계자는 “일회성 봉사활동으로 끝나지 않고 참가 가족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나무에 가족이름표를 가족과 함께 커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또한 나무심기 행사를 마친 후에는 앞으로 더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오이도역 앞으로 이동하여 플래시몹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플래시몹은 녹색 풍선과 빨간 풍선을 이용하여 ‘자원봉사로 녹색시흥을!’이라는 문구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우수자원봉사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함께 플래시몹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우리 가족의 이름표가 들어간 나무를 심어서 더욱 뿌듯하고 애착이 간다"며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 시민은 "플래시몹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좋은 추억이 되었다"며 "나무들이 자라 다음 세대에는 더욱 상쾌한 환경이 조성된 시흥을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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