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청(교육장 이덕승)은 지난20일 청소년수련관 앞마당에서 전문상담 순회교사, 학생상담자원봉사회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길거리 상담의 날”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인터넷 문화로 인한 청소년들의 고립과 사회성 부족으로 인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탈선의 온상지가 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펼쳐진 행사의 일환이다.
한편 이날 인터넷 중독 실시 검사에 참여한 학생들 중 423명이 인터넷 중독으로 나타났으며, 학부모 설문조사는 300여명이 참여해 주었다.
특히 상담원들은 인터넷 중독 치료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에 예방을 위해 자기조절 능력 키우기, 스트레스 관리능력 향상, 자기개발과 취미활동 등을 통해 건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학부모의 많은 관심이 요구되는 실정 이라고 했다.
또 지난 5월 제1회 행사를 통해 인터넷 중독군에 속하는 학생은 개인상담으로 연계하여 지속적인 활동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길거리상담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을 돕고, 비행학생 예방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 전주석 기자jun0116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