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일 갯골생태공원에서 ‘시흥100년 타임캡슐 매설 기념식’을 갖고 미래 100년 새 역사를 써나갈 힘찬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윤식 시장을 비롯해 양효환, 장재철 시흥100년 공동위원장, 조정식, 함진규 국회의원, 이귀훈 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 및 수 많은 시흥시민들이 함께 자리해 기념식을 축하했다. 식전행사로는 시흥100년의 약속을 시민과 함께 하는 퍼포먼스 공연인 ‘그래피티 공연’과 시흥시 어울림 합창단과 시흥시 소년소녀 합창단 공연, 시흥 100년 옛 사진 전시회와 편지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이날 참여한 시민들은 ‘개인타임캡슐 담기’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편지, 손수건, 팔찌 등 자신의 소중한 물품과 추억을 적은 종이를 1년 또는 3년 후 개봉될 타임캡슐에 넣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시민들이 각자의 다짐을 서약서에 쓰면 김윤식 시장과 시흥100년 조직위원회 위원들이 도장을 찍어주고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 ‘약속인증식’, 시흥 100년의 안녕을 기원하며 손도장을 찍는 ‘약속도장찍기’, 다트를 던져 풍선을 터트려 그 속에 담긴 약속메시지를 확인하는 ‘시흥사랑 약속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어 타임캡슐 제막식을 시작으로 타임캡슐 하강식 및 시삽이 이진행됐으며, 모두의 꿈을 담은 의미로 꿈의 씨앗 뿌리기와 꿈의 풍선 날리기 등 ‘약속’과 ‘꿈’을 테마로 한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들이 진행됐다. 한편, 타임캡슐에는 오늘날 우리의 생활과 시흥의 역사를 보여주는 자료 및 물품 2,114점이 담겼으며, 갯골생태공원에 조성한 ‘시간의 언덕’에 매설돼 100년 후인 2114년 3월 1일 개봉된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과거 100년을 마무리하고 미래 100년을 연결하는 일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책무”라며 “미래 100년을 위한 힘찬 발돋움을 해나가기 위해 43만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앞으로 시흥의 힘찬 도약을 꿈꾸며 미래로 나아가자”고 전했다. /김은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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