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전국사회경제연대 지방정부협의회 공동 포럼 개최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만들기와 사회적경제 활성화 논의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02/03 [12:13]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02/03 [12:13]
시흥시, 전국사회경제연대 지방정부협의회 공동 포럼 개최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만들기와 사회적경제 활성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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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지난 23일 시흥시청 별관 4층 글로벌센터에서 전국사회경제연대 지방정부협의회(회장 완주군수 임정엽)와 공동으로 ‘전국사회경제연대 지방정부협의회 제5차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윤식 시장과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인 임정엽 전북 완주군수를 비롯한 협의회 임원진과 이현숙 한겨레경제연구소장, 원낙연 수석연구원, 송경용 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장, 관내 마을만들기 참여 주민, 사회적경제 관련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참가자들의 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만들기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매화동 주민들이 호조벌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로 전통한과를 만드는 예비사회적기업 (주)보드미의 성공사례와 거모동 주민들로 구성된 지역공동체가 역경을 딛고 도일재래시장을 되살리고 있는 시흥시의 마을만들기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이어진 자유 토론에서 김정찬 시흥시 마을만들기 위원은 “시흥시 마을만들기 특징은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마을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고, 경창수 시흥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소장은 “작은 마을에서부터 자발적으로 클 수 있는, 즉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송경용 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이사장은 “마을만들기 사업이 지역성 또는 고부가가치를 내는 것도 좋지만 마을의 퀄리티를 높이는 것도 좋다”고 언급했고, 원낙연 한겨레경제연구소 수석원구원도 “마을만들기의 성공에 목표치를 두기보다 5년 이상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시흥시 마을만들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김윤식 시장은 “시흥시 마을만들기 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더 나은 시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2014년도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설명회는 올해 5년차에 접어든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으로써 이번 ‘2014년도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은 총사업비 2억 2천만 원으로 공모분야는 일반공모와 마을비전찾기, 마을기업창업과정, 마을코디사업 과정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신청 접수한다.

응모자격은 마을주민, 민간단체, 유관단체 등 다양한 형태의 자발적인 조직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또한, 사업유형은 마을환경 개선사업, 주민불편 해소 및 개선사업, 상권활성화사업, 마을공동체 복원사업, 문화예술사업, 청소년 마을만들기사업 등 다양한 테마형태의 사업이 가능하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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