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신원)의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주)정우이지텍(시흥시 소재) 김정진 대표(62세)가 1억 원 기부를 약정하고 아너 회원이 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 대표는 “30년 동안 도금 일에 종사하면서 줄곧 나눔활동 참여를 꿈꿔왔다”며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기부를 해야 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기회가 돼서 공동모금회를 찾아왔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를 쌓는 것보다 지금 이렇게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 더 행복하다” 며 “시흥시 관내 소외된 이웃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데 사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1985년 반도체, 통신, LED 부품의 기능성 도금 전문업체인 (주)정우이지택을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4,900만 원 상당의 성금을 도모금회를 통해 시흥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한 바 있다. 또, 김 대표는 사비를 털어 직원들에게 상여금과 금연하는 직원에게 금연 축하금을 전달하는 등 직원들의 복지에 관심을 갖고 가족 같은 회사를 만들어 가기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44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공동모금회가 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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