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시흥시사회적경제협의회(회장 이석철)는 지난 7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시흥시 사회적경제 기업가 및 프로보노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사회적경제의 힘찬 도약을 위한 제2기 프로보노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프로보노’란 라틴어 프로 보노 퍼블리코(Pro Bono Publico)의 줄임말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공익을 위하여 자신들의 전문 재능을 기부하는 활동을 뜻한다. 이날 위촉식에는 경영, 세무, 노무, 변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4명이 위촉되었으며, 이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내 사회적기업 뿐만 아니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의 탄탄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특히 2기 프로보노에는 최근 많이 발생되는 지적재산권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변리사를 위촉하여 사회적경제 기업의 재산권 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김윤식 시장은 “지난해에는 프로보노의 활발한 활동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이 늘어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가 시흥 100년 초석을 다지는 의미 있는 해인만큼 사회적경제가 지역경제의 50% 이상을 이끄는 날이 오도록 시와 사회적경제 기업가, 프로보노들이 함께하여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라고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2011년 11월에 프로보노 발대식을 갖고 제1기 프로보노 위원 15명을 위촉해 관내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들에게 전문 재능을 기부하는 활동을 펼쳤으며, 이번에 위촉된 프로보노 위원들은 오는 2015년 12월 31일까지 사회적경제 기업의 1:1 멘토링을 제공하고 경영, 재무, 특허 및 재산권 등 전문 분야에서 시흥시 사회적경제 기업의 자생력 증대 및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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