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 19일 오전 시흥시청 다슬방에서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과 시흥 조남동 산림욕장 조성사업의 공동산림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산림휴양 수요증가에 따른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의 숲과 청소년들의 감성ㆍ창의성 배양을 위한 학습의 장 등을 조성하기 위하여 조남동 산1-4번지 일원 24ha(총면적 : 243,422㎡ / 산림청 : 240,683㎡)의 국유지를 북부지방 산림청에서 제공하고 시흥시는 산림욕장의 조성 및 운영?관리를 담당하는 공동산림사업 방식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에는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한 환경국장, 공원관리과장, 공원조성팀장, 산림보호팀장 및 실무자 등 시흥시 관계자 6명과 최준석 북부지방산림청장, 서울국유림관리소장, 민북지역 국유림단장, 북부지방산림청 산림경영 계획팀장, 서울국유림관리소 산림경영팀장 및 실무자 6명이 함께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흥시는 북부지방 산림청으로부터 산림욕장 조성을 위한 부지를 제공받아 2014년도에 환경영향평가 및 사전 재해 영향성 검토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15년 착공하여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흥시는 지난 5월 조남동 산림욕장 조성계획승인 신청, 8월 공동산림사업 요청에 이어 이번 협약을 맺었다. 향후 계획으로는 오는 ▲2014년 1월 이행강제금부과 및 고발조치(시흥시 건축과) ▲6월 말까지 환경영향평가 주민의견 수렴 및 한강유역 환경청 협의, 사전 재해영향성 검토 협의, 개발제한구역 행위허가(토지형질변경) 협의, 삼림욕장 조성계획 승인(경기도) 및 실시설계 완료 등 행정절차완료 ▲2015년 1월 사업 착공 ▲201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윤식 시장은 협약과 관련해 “산림욕장 조성으로 숲에서 행복을 느끼고 시흥시민들의 건강자산으로 키울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시 관계자는 “조남동 산림욕장 조성사업은 총 36억 원의 사업비로 자연학습 놀이터, 허브가든, 숲체험관찰원 등이 조성되어 시흥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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