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경기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기아자동차(주) 소하리공장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미 있는 전달식이 진행됐다.
한국자원봉사문화 주관으로 기아자동차(주) 소하리공장에서 임직원들이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아동책상과 독서상자 등을 만드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완성된 아동책상 15개, 독서상자 30개 및 연필꽂이 30개는 경기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을 이용하는 학대피해아동의 심리치료 및 상담에 유용하게 쓰일 예정이다.
경기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가 시흥시와 지난 10월 위,수탁 협약을 맺고, 11월 13일 대야동에 정식으로 개소했으며 시흥시, 광명시 2개시를 관할하는 기관으로 사무실과 상담실, 치료실 등을 갖추고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를 통해 아동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국제구호개발 NGO로써 국내에서는 24개 아동보호전문기관, 1개 아동학대예방센터 및 18개 학대피해아동그룹홈 운영을 통해 아동학대예방사업 및 아동권리보호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어 이러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시흥시와 광명시 아동에게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지역의 아동학대예방과 아동권리신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자동차(주) 소하리공장 임직원들은 “직접 만든 물품이 학대피해아동들을 위해 쓰여진다는 사실이 매우 보람 있고, 앞으로도 나눔의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지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미소 관장은 피해 아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도움의 손길을 주는 것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아동학대가 근절 될 수 있도록 전직원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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