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무단투기자 끈질긴 추적 끝에 행위자 찾아내 고발조치

약 1년 간 대형PP포대 이용 30여 톤 무단투기 행위업체 적발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3/12/05 [13:2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3/12/05 [13:20]
폐기물 무단투기자 끈질긴 추적 끝에 행위자 찾아내 고발조치
약 1년 간 대형PP포대 이용 30여 톤 무단투기 행위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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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지난해 말부터 스마트허브 내에 대형PP포대를 이용한 무단투기 행위업체를 끈질긴 추적끝에 적발, 고발 조치했다.

지난해 말부터 스마트허브 내에 대형 PP포대를 이용하여 다량으로 분진 등 사업장폐기물을 정왕동 염색조합 맞은편 등 11개소에 30여 톤 정도 무단투기한 사실 확인됐다.

무단투기된 사업장폐기물 시료 채취하여 분석한 결과 PCB기판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분진상태의 폐기물로 판정됨에 따라 시화공단 내 PCB기판 제조업체 지도점검을 강화하였으나 적정하게 처리되고 있었다.

이에 시는 무단투기 행위자를 찾기 위하여 점검과 더불어 무단투기 장소에 ”행위자를 찾습니다〃등 현수막을 게첨하였으나 목격자와 행위자를 찾기 쉽지 않았고, 시흥스마트허브 일제조사를 위하여 청소행정과 직원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인천시 소재의 제조업체에서 무단투기한 증빙자료를 확보했다.

사실확인 조사결과 인천시 소재 제조업체에서 폐기물배출하면서 폐기물수집운반업체가 아닌 고물상에 재활용품과 함께 폐기물을 처리하였으며 고물상에서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재활용품만 처리하고 나머지는 시흥스마트허브 내에 무단투기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위반자에 대하여 관련 업체를 고발조치하는 등 무단투기 행위자에 대하여 강력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1월 22일 현장에서 증거를 찾았으며 이후 26일 해당업체를 찾아가 확인서를 받았다”며 배출자와 운반자에게 원상복귀 명령을 내릴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향후 무단투기 근절을 위하여 환경미화원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클린시흥만들기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흥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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