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스마트허브 내 ECO-풍 추진업체 간담회

정왕동 대기환경 개선방안 마련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3/11/18 [13:5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3/11/18 [13:57]
시흥시, 스마트허브 내 ECO-풍 추진업체 간담회
정왕동 대기환경 개선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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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시흥스마트 허브 악취저감의 일환으로 ECO-풍 추진업체 환경기술인을 대상으로 2013년 하반기 간담회를 11월 14일 개최했다.

스마트허브 내 28개 업체의 실무자가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2013년 악취관리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2014년 관리계획까지 세워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양동집 환경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 회사마다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악취저감을 위해 노력함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더욱 앞장서서 대기환경을 개선해 시흥스마트허브를 이루어가는 힘이 되어 주길” 당부했다.

ECO-풍 추진업체는 2006년부터 운영되어 민간환경감시단의 순찰 및 전수조사에 의거 악취발생 여부, 악취체감도, 민원발생 빈도 등 종합적으로 분석하영 업체를 지정하고 있으며, 악취가 저감되고 시설이 개선된 사업장에 대하여는 ECO-풍 추진업체에서 제외시키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2013년 악취배출사업장 악취 개선사례 발표, 2014년 악취배출시설 및 악취개선 협조사항, 악취배출사업장 정보교류 및 활성화 방안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밖에도 시흥시 환경개선기금 안내, 한국산업단지 공단의 EIP사업 설명 외에 참석자들이 함께 고민하는 정왕지역 악취저감 대책 및 내년도 관리계획 방안의 토론도 이어졌다.

대다수의 업체들은 그동안 노후화되어있던 시설을 전면 혹은 부분 교체했음을 알리면서 향후 개선방법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한편, 시흥시는 2014년도에도 악취저감시설 규모미만업체 점검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공공처리시설인 시설관리공단의 고질적인 악취배출을 차단하는 친환경시설개선과 보수를 진행할 것이며, 하수처리장에 대해서는 예산을 확정해 구체적 방법을 고민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올 여름 이상기온으로 인한 정왕지역의 악취 민원의 증가에 따라 보다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기 위해 시흥스마트 허브 내 700여개 업체 가운데 인식이 부족한 업체를 대상으로 시설의 사후관리와 악취저감 및 방지 계도를 지속적으로 펴 나갈 계획이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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