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컴퓨터 이용 확산을 위해 주간시흥에서 진행하고 있는 제4회 시흥시 어르신컴퓨터 경진대회가 지난 29일 시흥시노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막됐다.
이번 대회는 주간시흥에서 주최하고 시흥시노인회, 시흥노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관하여 진행됐으며 정보화 검색과 타자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대회에는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하여 높은 기량을 펼치며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특히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일부어르신들의 높은 수준을 보고 깜짝 놀랐다.
간소하게 진행된 개회식에는 박영규 주간시흥 발행인을 비롯해 류태길 시흥시 노인회장, 안은경 시흥시노인복지관장, 이재석 국민연금관리공단 시흥지사장, 천종석 시흥장례원장, 김건우 센트럴병원 이사장, 성범석 능곡동 주민자치위원장, 김남심 시흥우체국 영업과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고 대회에 참석한 어르신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가장먼저 시작된 정보화 검색에서는 뜨거운 열기 속에 어르신들의 기량이라고 ale기 어려울 정도의 높은 수준으로 그동안 닦은 기량을 펼쳐 보였으며 이어 진행된 타자 부문에도 많은 어르신들이 빠른 손놀림으로 키보드 자판을 두드렸다.
이날 대회결과 타자왕 부문 1부(70세 이상)에서는 113타를 기록한 이삼근 어르신(74세, 대야동)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2위에는 김정운 어르신(75세, 포동), 3위에는 이귀녀 어르신(72세, 하상동)이 차지했다.
또한 타자왕 2부(69세 이하)에서는 216타의 높은 기량을 보인 유영규 어르신(65세, 능곡)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2위에는 143타를 기록한 박광희 어르신(62세, 능곡), 3위에는 이범윤 어르신(64세, 장곡)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정보화 부문에는 대부분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경합을 보였으며 1부에는 김두남 어르신(81세, 하상동)이 1위의 영예를 안았으며 조태진 어르신(73세, 하중동)이 아깝게 2위에 머물렀고 3위는 이상구 어르신(70세, 장현동)이 차지했다.
2부에서는 박애순 어르신(61세, 능곡동)이 정보화 부문 전체 최고점으로 1위를 차지하여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으며 2위는 윤환영 어르신(68세, 월곶동), 3위는 신춘지 어르신(68세, 정왕1동)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입상자들은 오는 11일 저녁 주간시흥 창간 기념식에서 수상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 시흥우체국, 건강보험공단 시흥시지사, 국민연금시흥시지사, 시화병원, 센트럴병원, 시흥장례원, 달월신협, 미래노인복지센터 등 많은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에게는 푸짐한 기념품이 전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