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0일 과천시 서울경마공원에서 국산마의 최강자를 가려내는 제7회 경기도지사배 경주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마사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일요일을 맞아 경마 팬 4만여 명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국내산마(國內産馬)생산기반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를 비롯한 국내 말생산 농가에서 태어나고 길러진 1군마(群馬)들 만이 경주에 참여했으며, 11두가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서승운기수의 조이럭키마가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도는 부대행사로 품질 좋고 맛 좋은 경기도 축산물을 소비자가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경기도 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대회가 선진국형 건전경마 문화정착에 기여하고, 말산업이 농촌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는데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 경마관련 세수는 2012년 기준 연간 약6,100억 원으로 전체 도세입의 9%를 차지해 지방세 세수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