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교(총장 한영수) 사회복지과는 지난 한울제 축제 주점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을 16일과 17일 양일간 각각 시흥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현상생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가 기부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2009년부터 경기과기대 사회복지과는 축제 주점행사에 주간반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로 구성된 산업체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단합을 도모했으며, 학과의 특성을 살려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주점행사의 수익금을 지역사회의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해왔다.
이번 주점행사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로 인해 수익금이 적어 자칫 기부금을 전달하지 못할 뻔했으나, 산업체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40만 원 이상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었다.
주점 수익금과 산업체반 학생들의 기부금을 합해 올해 사회복지과가 기부한 금액은 총 70만 3천원으로 사회복지과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시흥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현상생종합사회복지관에 각각 35만 3천원과 35만원씩을 기부했다.
이번 주점행사에 참여한 나이가 지긋한 직장인 재학생들은 “대학축제에 함께 참여해 젊음의 낭만을 즐길 수 있어 좋았고 산업체 동문들과의 만남의 장이 되기도 해 굉장히 뜻 깊었다”고 입을 모았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협회와 복지관에서는 "사회복지 전공자답게 배움을 실천한 사회복지과 학생들의 소중한 뜻이 주변으로 따뜻하게 흘러 전달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사회의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에 쓰이게 될 것이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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