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총경 정용근)와 SK플래닛 T-map(본부장 김후종)은 지난 23일 시흥경찰서에서 여성?아동들이 밤길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귀갓길 주변 방범요소, 안전시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안내해주는'안심귀가 도보자 네비게이션' 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보급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력 방식은 시흥경찰서에서 방범ㆍ안전시설 위치 정보 등 개발에 필요한 제반 정보를 T-map에 제공하고, T-map은 개발을 위한 기술력 등 지원 및 여성 도보자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고도화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에 개발되는 도보자 네비게이션은 1차ㆍ2차 사업으로 구분하여 개발되며, 올해 12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중인 1차 사업은 방향성만 알 수 있는 기존 도보자 네비게이션과는 달리 방범요소ㆍ안전시설을 표출하고, 표출된 시설들의 위치를 토대로 안심귀갓길 경로를 제공해 여성 도보자들이 안전한 길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네비게이션 화면에 112긴급신고 버튼을 현출하여 네비게이션을 보며 귀가하는 여성에게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였을 경우 신속히 112신고 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 상반기 이후 완료되는 2차 사업은, 방범요소ㆍ안전시설에 대한 실시간으로 음성 안내를 해주는 것이다.
이 음성 안내는 차량용 네비게이션과 비슷하게 주변 시설물의 위치를 알수있게 해주는 것인데 예를 들면 ①전방 20m에 방범용 CCTV가 있습니다, 위험 상황에 처했을 경우 비상벨을 눌러주십시요 ②전방 100m 우측은 공ㆍ폐가 우범지역입니다. 안전에 유의하세요. 라는 문구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것이다.
이 처럼 도보자들에게 음성으로 지원함으로써 주변 상황에 대한 인지를 쉽게 할 수 있으며 우범지역이나 CCTV가 없는 장소를 피해 안심귀갓길로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