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시민들의 시정참여와 시민들의 차치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한 ‘시흥시민 원탁회의’「시흥, 시민에게 길을 묻다」가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지난 19일 연성권역을 끝으로 마쳤다.
시흥시 북부, 남부, 중부권역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된 시민들의 릴레이 토론은 권역별로 다양한 지역에 문제와 주민들의 욕구들을 논의하고 가장 우선 해결되어야 할 사안 등을 확인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각 권역별로 10대에서 70대 까지 300여명의 신청자들이 참여하여 각 권역별로 진행된 원탁회의는 많은 시민들이 시흥시의 과제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원탁회의는 생활권 등을 고려해 지난 5일 북부권(한국가스안전공사)을 시작으로, 12일 남부권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내 시흥 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 중부권 19일 승지초등학교로 나누어 진행됐다.
*북부권(대야동, 신천동, 은행동, 매화동, 과림동) 남부권(군자동, 정왕동), 중부권(신현동, 목감동, 매화동, 연성동, 능곡동)
이번회의 집계결과 공통의제로 주어진 시급과제에 대해서는 북부권역 시민들의 40% 이상이 ‘시흥의 특색을 살리는 개발’을 남부권역은 ‘더 좋은 교육환경(27%)’, 중부권은 ‘환경 자원의 보존적 개발(26%)’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북부권은 문화, 체육시설 확충(16%), 교통 환경 개선(13%), 남부권은 주민편익시설 확충(17%), 교통환경 개선(12%), 중부권은 교통환경 개선(20%) 더 좋은 교육환경(16%)을 주요과제로 선정해, 세 권역 모두 환경, 교육, 교통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탁회의는 시민이 직접 시흥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100년의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 됐으며, 이를 통해 얻은 결과는 11월 중 예정돼 있는 심화 워크숍을 통해 다시 한 번 관련분야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우선 개선욕구사항 등에 대해 정리하는 절차를 갖게 될 예정이다.
한편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하여 시전반적인 미래방향에 생각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일부는 사용된 예산이나 동원된 된 규모 등 외형에 비하면 형식에 치우쳐 실질적인 성과는 미흡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더욱 효율적인 결과도출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