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보행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40곳을 선정했으며 이중 시흥시는 5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12년 보행자 교통사고 통계를 기반으로 도내 어린이 보행에 따른 교통사고가 많은 지역 40곳을 선정해 시ㆍ군 및 관련부서에 전달하고, 사고예방 협조를 요청했다.
보행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동일지역 반경 200M 이내에서 12세 이하 어린이 보행자가 포함된 교통사고가 3건 이상(사망사고 포함 시는 2건 이상) 발생한 곳이다.
시ㆍ군별로 살펴보면 보행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이 있는 15개 시 중 안산이 8곳으로 가장 많고 시흥ㆍ성남ㆍ남양주가 각각 5곳으로 뒤를 이었다.
상세한 지역정보는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홈페이지( http://taas.koroad.or.kr)를 통해 자세하게 알 수 있다.
경기도는 매년 보행 어린이 교통사고 통계를 활용한 교통사고 다발지역 관리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상배 경기도 교통정책과장은 “어린이는 움직이는 신호등으로 보행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은 물론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지정, 보행자 안전펜스 등 각종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경기도는 교통민원T/F팀을 활용해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들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해당 시ㆍ군에 통보해 조치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