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김세은 기자]
경기도는 10일 도서관 발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경기도 도서관총서’ 2종과 서평 및 추천도서 목록을 수록한 ‘2024년 경기도사서서평집’ 1종을 발간했다.
‘경기도 도서관총서’(이하 총서)는 도서관 운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안내서를 말한다. 도는 2008년부터 매년 2건씩 주요 현안 또는 우수 운영 사례를 주제로 선정해 왔으며, 올해 33호와 34호를 발간했다.
총서 주제 33호 ‘마을기록관으로서의 도서관’은 도서관이 마을공동체의 정체성과 기억 전달의 역할을 어떻게 수행하고 보존할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분석하고, 정책 및 실행 전략 수립을 위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총서 주제 34호 ‘난독증 친화적 도서관: 읽기 어려운 독자를 돕는 방법’은 읽기의 어려움으로 도서관 방문을 주저하는 난독인을 위해 쉬운 도서관 운영 방안을 제시하고, 국내외 난독인 지원사업 사례와 협력 방안을 소개한다. 또한, 난독인을 이해하고 돕기 위한 프로그램의 효과분석 결과를 담고 있다.
함께 발간한 경기도사서서평단 서평집은 ‘사서들의 책 이야기, 2024’로, 경기도 시·군 공공도서관 사서 55명이 참여한 ‘경기도사서서평단’의 16번째 서평 활동 모음집이다. 올해 작성된 서평 331편 중 170편을 선별해 수록했으며, 도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박민경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에 발간된 총서와 서평집이 도서관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이드와 아이디어를 제공함으로써, 도서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물론 도민들이 좋은 책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도서관총서와 사서서평집은 경기도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국립중앙도서관 등 관련기관 480여 곳에 배포될 예정이며, 경기도사이버도서관(library.kr)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다. 사서서평단 서평과 추천도서 목록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북매직(bookmagic.kr)의 ‘사서, 책을 말하다’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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