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사)한국국악협회 시흥시지부(지부장 김정임)는 시흥시 죽율동에 소재한 생금집에 관련한 설화를 ‘Goiden chick’ 의 무용극을 통해 예술로 승화시킨 공연이 무대에 올려 관객들에 큰 호응을 얻으며 마쳤다.
시흥시 국악협회는 12월 6일 저녁 시흥시 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설화 창작무용극 ‘Goiden chick’을 무대에 올리고 생금집에 대한 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무용극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이재환 시흥예총 회장과 지역 예술인, 시흥국악협회 자문위원을 비롯해 시민과 학생,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의 관객이 함께한 가운데 펼쳐졌다.
국악협회 시흥시지부의 ‘솔안진도북놀이팀’과 ‘연희놀이터 The놀자’의 마을 풍물극으로 서막을 연 공연은 ‘생급집’에 대한 설화 내용인 ‘힘겹게 삶을 이어가던 노인이 양계장에서 힘겹게 탈출하여 가족이 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새 생명이 늘어나기 시작하며 새로 태어난 병아리의 깃털이 황금과 같아 도둑들이 이를 훔치려 나타나며 펼쳐지는 내용’의 황금 닭 이야기를 창작무용극으로 풀어내며 생금집에 대한 내용을 관객에게 전달했다.
1장 외로운 소리, 2장 암탉의 용기, 3장 위로에서 10장까지 이어지는 내용을 무용인들의 섬세한 표현을 통한 공연은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으며 시민들에게 죽율동에 소재한 ‘생금집’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게 했다.
공연 말미에는 황금닭의 알 나누기와 백설기, 사탕 나누기 등의 퍼포먼스로 관객들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끌어 시민들이 공연을 함께 즐겼으며 새로운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이도록 했다.
이날 공연을 지켜본 한 시민은 “지역에 설화를 예술로 승화시킨 노력에 크게 감명을 받았다.”라며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창작 공연이 만들어져 시민들에게 소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시흥시지부가 주최/ 주관하고 시흥시문화예술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시흥시의회, 한국예총 시흥시지부, 주간시흥, 사)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 시흥국악협회 자문위원회, 처음처럼봉사회, 명가소곱창, 해성산업 등에서 후원참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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