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골생태공원을 비롯한 주변 지역의 자전거도로에 말들이 지나다니면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져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시흥시는 최근 지역에 자전거 도로가 많아지고 자전거 대여소가 개소되는 등 자전거 이용 여건이 좋아지게 됨에 따라 적으로 늘어감에 따라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구간에서 말들이 자전거도로로 통행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소래대교에서 월곶동을 통해 갯골생태 공원에 자전거도로에는 말들이 빈번하게 통행하고 도로에는 말들의 분비물들이 심하게 늘어 뜨려져 있어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에 심한 불쾌감을 주고 있다.
또한 자전거와 교행 시 말의 생리를 모르는 시민들은 두려움으로 자전거 이용에 큰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월곶동에 김 모씨는 “자전거도로에 말들이 같이 통행한다는 것은 잘못 된 것 아니냐.”며 말들의 통행을 막아야 한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 박 모씨는 “자전거도로에 말 마분 등이 흩어져 있어 매우 불쾌하다.”며 “말과 자전거 통행로는 분리되어야 하지 않겠냐.”라며 “최소한 자전거도로로 말들이 통행하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시흥시자전거도로 관계자는 “법적으로 구분되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의 자전거 도로도 일부 구간은 토지 소유 업체로부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허가를 받고 사용 되는 것이라 강제적으로 제한할 근거가 없다.”고 말하고 “자전거도로에 말들이 다니는 구간에는 안내판설치를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저산업 관계자는 “시흥에 승마장 허가 업체가 2개소는 물론 동호인들의 이용하는 승마장 등 관련시설에 협조 요청을 하겠다.”라고 전했으나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이 원활하게 개선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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