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복합도시로 많은 문화유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물왕저수지를 중심으로 하여 수도권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지역인 목감동이 최근에는 대규모 보금자리주거지역으로 지정 택지 기반조성공사가 한창이며 도시의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목감동은 각 유관단체들의 단합된 결속력을 통해 화합을 이뤄가고 있으며 조화로운 역할 분담 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모색해가는 모범적인 동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간시흥은 급변하는 지역으로 유관단체들의 결속력이 우수한 목감동을 탐방 특집으로 소개한다.(편집자 주)
■ 목감동 현황
시흥시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목감동은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지닌 자연친화적 전원도시이며 도농 복합지역으로 안양시, 광명시, 안산시와 근접하고 있으며 수도권 교통의 요충지로 고속도로 및 서울로의 진입하는 관문지역이다.
목감동에는 조남동 지석묘, 장유 선생묘 및 신도비, 조남동 사직단지, 조병세 선생 등 다양한 문화유적지가 산재해 있어 역사와 문화의 산교육의 현장이기도 하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1,747,688㎡ 목감보금자리사업 및 물왕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목감동 주거지역에 근린공원과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향후 시흥시에서 가장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또한 수도권 휴양지로 잘 알려진 물왕저수지는 수변공원 조성으로 향후 관광여행 및 음식향유의 지역으로 더욱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목감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택지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주택분양이 임박함으로서 도시의 구조가 크게 변화되고 시흥시의 경제구도가 재편되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목감 택지가 조성되면 목감동의 인구도 크게 증가되어 5만여 명에 육박하는 비교적 규모 큰 행정동으로 성장되게 될 예정이나 신ㆍ구도시간의 다양한 문화생활에 대한 격차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목감 지역발전협의회 구성을 통한 문제 해소를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목감동 제원
목감동의 면적은 17.58㎢(시전체면적의 13.6%)로 436ha의 농경지가 있으며 현재 법정동은 물왕동, 산현동, 조남동, 논곡동, 목감동 등 5개동으로 구성되어 있고 행정구역은 23통에 89반으로 나뉘어 있으며 14개의 자연부락과 45개 공동주택단지로 형성되어 있으며 현재 목감주민센터 공무원은 정원이 9명으로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1,433명이다.
■ 목감동의 문화유적 소개
▲ 조남동 지석묘
지석묘는 우리나라 선사시대인 청동기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무덤이다. 고인돌 또는 돌멘이라고도 부르며, 선돌(立石)과 함께 거석문화(巨石文化)를 대표하고 있으며 비록 유물이나 유적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지석묘가 분포된 광명, 안산, 안양등 주변지역과의 비교연구를 통해 수백년간 지속되었던 청동기시대의 문화상 전반을 복원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 장유 선생 묘 및 신도비
장유(張維,1587~1638)는 조선시대 문신이자 문장가로서, 자는 지국(持國), 호는 계곡(谿谷)ㆍ묵소이며, 본관은 덕수(德水)이다.
이 신도비는 현존 우리나라 신도비 중 그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비문은 영중추부사 송시열(宋時烈)이 짓고, 글씨는 청평위 심익현(沈益顯)이 썼으며, 전자(篆字)는 광성부원군 김만기가 썼다.
▲조병세 선생묘
조병세(趙秉,世, 1827~1905)선생은 조선말기의 문신이자 순국열사로 자는 치현(穉顯), 호는 산재(山齋), 본관은 양주(楊,州)이다. 철종 10년(1859)에 문과에 급제하여 함경도 암행어사, 대사성, 대사헌, 예조판서, 좌의정, 중추원 좌의장 등을 역임하고, 을사오적의 처형과 을사조약의 무효화를 주장하다 뜻을 이루지 못하자 유소(遺疏)와 각국 공사 및 국민에게 보내는 유서를 남기고 음독 자결했다.
저서에 『조병세日記』가 있고, 시호는 충정이다. 1962년에 대한민국 건국공로 훈장 중장에 추서되었다.
▲ 따오기 동요비
우리나라 최초의 신촌문예출신 아동 문학가인 백민(白民) 한정동(韓晶東, 1894~1976) 선생의 유덕을 기리기 위해 1977년 6월에 아동문학가 일동이 비를 세웠다. 항일과 반공기의 본보기로 생애를 일관한 선생은 일찍이 문필에 출중하여 192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따오기』와 『소금쟁이』가 당선되었고 이후 주옥같은 동시 700여 편을 펴놓아 아동문학의 금자탑을 쌓았다.
■ 목감동의 관광명소 소개
▲ 물왕저수지
1950년대 초부터 낚시꾼들이 찾기 시작하여 웬만큼 낚시를 한다는 사람은 거의 거쳐 갔다고 할 만큼 소문난 곳이다. 서울, 안양, 인천, 부천, 안산 등 수도권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관무산, 남쪽으로는 마하산, 북쪽으로는 운흥산이 병풍처럼 둘러 싸여 있는 최상급의 낚시터이다.
1950년대 후반에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이 전용 낚시터를 만들어 놓고 자주 들렀다하여 더욱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 목감동의 향후 과제
- 목감에 대규모 주택단지가 개발되면서 구도심권역 도시슬럼화 현상을 방지하고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연결하여 일체감을 갖고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다.
- 타 지역에 비해 매우 열악한 조건을 갖고 있는 문화예술체육관련 인프라 구축과 주민들의 도서관은 물론 체육관 등을 마련하여 시흥 변방지역으로의 소외감을 해소시키는 개선이 시급하다.
- 구도심권의 주차여건 개선은 매우 절실한 실정이며 신도심권과 연계를 통한 개선 방안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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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동 유관단체소개 및 단체 주요 활동내역
목감동은 각 유관단체들의 단체장들을 중심으로 지역의 발전을 위한 고민을 같이하며 매우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매년 유관단체와 지역 인사들이 중심이 되어 이웃돕기 회를 구성하고 이웃돕기 기금을 만들어 지역에 결손가정, 조손가정, 차상위계층 등 불우 청소년과 장학생 등을 선발하여 꾸준히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또한 물왕저수지 상인들은 어르신들에게 주기적으로 음식을 대접하고 있으며 지역 명물로 만들어진 솟대는 물론 하천정비, 운흥산 등산로 정비 및 이정표 설치 등 자율적인 참여로 지역정화는 물론 단체 간에 융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목감동 주택단지 개발로 인한 갈등을 최소화하고 목감동의 미래발전을 위해 지역 단체장을 중심으로 목감지역발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주민자치위원회
시흥시주민자치위원회 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박상용 주민자치위원장이 이끌어가고 있는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을 위해 웰빙 댄스, 탁구, 노래교실, 한자교실, 풍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목감동 내 단체의 활동은 물론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목감소식지를 발행하여 목감동 주민들이 동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이도록 하고 있으며 주민자치위원들은 동 각 단체장들의 화합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 통장협의회
시흥시통장협의회 회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며 시흥시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김종업 목감동 통장협의회장이 중심이 되어 지역에 다양한 봉사들에 앞장서고 있다.
목감동 통장협의회는 매월 1회 목감 시내 중심지역을 비롯한 전 지역 대청소를 통한 정화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수해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지역을 돌며 수해방지활동을 펴고 있다.
또한 지역 내 독거노인들 보살피기위해 ‘독거노인 살펴보기 운동’과 통장들이 독거노인들의 자녀가 되어 칠순, 팔순 잔치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해오고 있다.
▲ 체육회
서승창 체육회장은 체육시설들이 열악한 지역의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체육회 회원들은 청소년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청소년들과 결연을 맺고 배드민턴, 탁구, 풋살 등을 지도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고가도로 밑 체육시설에서 동내 주민단합대회를 열고 지역 어르신과 각단체장 및 기관장들을 초청하여 푸짐한 잔치를 벌였으며 오는 10월 12일에는 목감동 한마음 체육대회를 준비하여 지역주민들의 건강은 물론 화합을 위한 행사로 펼쳐질 계획을 세우고 있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바르게살기 위원회
한승훈 위원장이 맡아 활동하고 목감동바르게살기 위원회는 매월 목감동지하차도 정비 및 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며 목감동 개인택시 회원 12명이 독거노인 25명과 함께 독거노인 행복나들이 행사를 매년 실시해왔으며 올해도 오는 9월 11일로 계획을 세워두고 지역단체들의 후원과 참여로 어르신들을 위한 나들이 활동을 펼친다.
▲ 새마을 남녀지도자회
새마을 지도자(회장 양웅철)와 부녀회(회장 구자숙)는 지역에 궂은일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매년 대보름 척사대회 추석명절과 설 명정 이웃돕기 쌀 나누기 등의 행사를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주말농장을 운영하여 감자200박스 수확 지역에 나누었으며 배추재배로 김장담그기 등의 행사는 계속하여 진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