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관광단지의 하나인 월곶지역이 낚시꾼들에 의한 쓰레기, 물량장 어구, 파손된 시설물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어 시급한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월곶 해안가는 최근 많은 예산을 들여 안전 팬스를 재정비하고 해안공원조성, 및 낚시방지용 시설물 등을 설치했으나 관리나 통제가 되고 있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은 커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러 해안가를 찾는 오는 주민과 아침에는 자신들의 건강을 위해 운동하기위한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으나 해안가에는 낚시꾼들이 먼저 자리를 잡고 잡은 생선들을 안전팬스에 널어 말리고 있으며 현장에서 생선 내장을 손질하여 냄새를 풍기고 내장은 바닷가에 마구 버려져 주변을 오염시키고 있다.
또한 해안가 주변에 미관용으로 설치된 바람개비는 일부가 파손되었는데도 수리되지 않고 있으며 대형 바람개비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도 돌지 않는 채로 세워져있어 주민이나 관광객들이 바람개비의 설치목적 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지 지적되고 있다.
한편 상가 앞 해안가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자리 잡고 있는 어구들이 일부 질서 없이 늘어져 있으며 어구에서는 냄새를 풍기고 있는 등 해안 관광지로서의 관리가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월곶동에 한 주민은 “해안가에 낚시꾼들이 주변을 크게 오염시키고 일부 관광객들은 술판을 벌이고 음식을 조리해 먹는 등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관리가 잘 안되는 것같다.‘며 매우 언짢아 했다.
또 다른 주민은 “월곶 해안가는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며 “낚시꾼들의 행태는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라”라고 말하며 “낚시를 못하게 막는 일이며 각종 시설물들의 관리 상태 등이 과영 시에서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라며 시정에 불만을 터뜨렸다.
시 관계자는 “바람개비가 설치된 지 오래되어 해풍에 의해 베어링 등을 고장 났으며 수리비견적이 예상보다 많아 연말이나 본예산에 계획을 잡을 수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으며 물량장 정비계획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말했으나 월곶주민과 월곶을 찾는 관광객들은을 위해서는 빠른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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