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소장 안승철)는 모유수유가 아기의 성장에 적합한 최고의 영양소를 공급해 줌으로써 아기의 면역력과 신경발달ㆍ지능발달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산모에게도 유방암과 난소암 예방, 출산 후 다이어트 등의 효과가 있으므로 모유수유는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매년 8월 1일부터 7일까지는 모유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유니세프(UNICEF)의 협력 기구인 세계모유수유연맹(WABA)이 지정한 세계모유수유 주간이다.
지난 해 우리나라의 모유수유율은 36.2%로 OECD 평균 23.4%를 훌쩍 넘어 안정권으로 진입한 상태이다. 따라서 지속적인 모유수유율 향상을 위하여 올바른 정보제공이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2년 간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있으며, 아기가 젖을 빨 때 분비되는 옥시토신은 자궁의 수축을 도와 출산 후 출혈을 줄이고 또한 모유수유는 500~1000kcal의 열량을 소모하는 동시에 임신 중 몸에 저장해 둔 지방 성분을 젖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산후 비만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엄마가 아기에게 직접 젖을 물리며 교감을 나누는 것은 최근 올바른 육아 방식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애착 육아의 첫걸음이기도 하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모유수유율 향상을 위하여 매월 격주(화요일)로 보건소와 정왕보건지소에서 모유수유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산부 대상으로는 모유수유 성공을 위하여 산전 유방관리를, 수유부는 올바른 모유수유 방법과 1대 1 맞춤형 상담 및 관리로 지역주민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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