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김세은 기자]
시흥시는 지역 청소년을 위한 공간인 ‘은행청소년문화의집’을 지난 6월 11일에 개관한 후, 개관 100일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빅 이벤트’를 지난 21일에 성황리에 개최했다.
은행청소년문화의집은 시흥시가 설립하고 (재)시흥시청소년재단이 위탁받아 운영하는 청소년 수련시설이다. 은계2어울림센터(시흥시 수인로 3248번길 33) 4층에 있으며, 현재 월평균 8,000~10,000여 명(7~8월 기준)의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감사의 의미로 열린 ‘빅 이벤트’ 행사에는 ▲9~16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경제금융 플레이 일일 강좌’ ▲14~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청소년창의라운지 은행방탈출 Ver.2’ ▲가족이 함께하는 ‘증강 현실(AR) 실내운동회 가족과 함께 디딤’ 등이 동시에 진행됐다.
또한, (재)시흥시청소년재단 유튜브 구독 이벤트와 함께 ‘은행 코인’을 활용한 뽑기 이벤트도 열려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경제금융 플레이 일일 강좌’는 청소년 경제ㆍ금융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보드게임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본의 흐름을 이해하도록 돕는 일일 강좌로 진행됐다. ‘청소년창의라운지 은행방탈출 Ver.2’는 7월에 인기 있었던 방 탈출 게임의 난도를 높여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일상’과 ‘진로’의 스토리를 담아 진행됐다.
‘증강 현실(AR) 실내운동회 가족과 함께 디딤’은 시설 중 가장 인기 있는 ‘증강현실(AR) 실내운동 플랫폼 디딤’을 활용해 청소년과 가족이 헬스 게임을 즐기며 경쟁하는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해서 놀거리가 가득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좋았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덕희 (재)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다양한 정보ㆍ문화ㆍ예술 활동을 통해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은행동의 유래처럼 청소년이 편히 쉴 수 있는 커다란 은행나무 같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은행청소년문화의집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은 오전 9시~오후 5시에 운영되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공간 이용과 프로그램 관련 내용은 은행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은행청소년문화의집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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