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소장 안승철)는 여름철 영유아 또는 어린이들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인 수족구병이 최근 일본,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고, 국내에도 수족구병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6월 이후 국내 수족구병이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임을 밝히고 위생 관리를 철저히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흔한 질병으로 발열, 발진, 구강 내 물집 등을 동반하며 증상이 경미하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의학적 치료 없이도 7~10일에 회복된다.
합병증은 흔치 않지만, 무균성(바이러스성) 뇌수막염, 뇌염, 소아마비와 유사한 마비보다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시 보건소는 현재까지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수족구병 예방수칙>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엄마와 아기가 함께 외출 전ㆍ후, 배변 후, 식사 전ㆍ후 손씻기 -산모, 소아과나 신생아실 및 산후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보육시설 종사자는 아기기저귀 교체 전ㆍ후 철저히 손씻기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의 청결 지켜주기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진료 받고, 타인과 접촉 최소화하기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하여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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