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김세은 기자]
시흥시 대야동은 급격한 고령화와 가구 유형의 변화, 실직 및 건강 악화 등으로 인한 기존 돌봄 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 ‘누구나 돌봄(시흥돌봄SOS센터)’ 사업 홍보 및 대상자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시흥돌봄SOS센터’는 지난 1월경부터 경기도의 ‘누구나 돌봄’ 사업으로 확대 변경돼 운영 중이다. 혼자 거동하거나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경우, 수발할 수 있는 가족이 없는 경우, 공적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서비스 이용 중 불가피한 공백이 발생한 경우, 7대 단기 서비스(생활 돌봄, 동행 돌봄, 주거 안전, 식사 지원, 일시보호, 재활 돌봄, 심리상담)와 6대 중장기서비스(안부 확인, 건강지원, 돌봄, 사례관리, 긴급복지, 주거 편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흥돌봄SOS센터’는 잠재적인 위험 상황에 있는 대상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찾아가는 복지상담과 주민등록 사실조사 시, ‘누구나 돌봄’ 전단을 배부하는 등 민관이 협력해 돌봄 복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시흥돌봄SOS센터’는 장기요양등급 ‘등급외A’ 판정을 받은 잠재적인 돌봄 위험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상담을 진행한 결과, 치매 증상, 무기력증, 거동 불편 등의 이유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누구나 돌봄의 ‘생활 돌봄’ 서비스와 ‘식사 지원’ 서비스를 연계해 중장기적인 돌봄 서비스를 받기 전까지 필요한 지원을 제공했다.
서비스를 받은 대상자는 “도움이 절실했는데 지원해 줘서 감사하다”라며 누구나 돌봄 서비스에 대해 만족해했다.
김근선 대야동 마을자치과장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와 발굴로 촘촘한 복지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내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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