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신천 대야 권역 주민들이 소사~원시선 복선 전철공사에 대한 신천·대야역사 출구 등 개선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대규모 집회시위를 벌이는 등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대규모 지역민원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순수 시민들로 구성된 신천역출입구개선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갑)는 신천 역사에 출구가 한 방향으로 설계되어있으며 특히 시민들의 유동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삼미시장과 대야동 방향 등으로는 출구가 만들어지지 않게 되는 것에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또한 이미 지난 3주전부터 시민서명운동을 벌이고 출구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지난 25일 현재 1만여 명 이상의 주민들로부터 신천 역사 출구개선 요구에 동참하는 주민서명을 받은 상태이며 27일에는 삼미시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이며 신천역사에 대한 출구의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신천역출입구개선추진위원회는 “신천역사의 출구가 주민들이 많이 다니게 되는 신천동, 대야동 방향과 삼미시장 방향에 출구가 없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으며 이로 인해 지역 상권이 크게 침체 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며 국토교통부와 시공업체인 이레일(주)은 빠른 설계 변경 등을 통해 출구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한편 시흥시 관계자는 “시에서 사업실시계획 승인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는 소사-원시선 대야역사 및 신천역사 출입구 추가개설과 관련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및 이용활성화를 위하여 해당 역사 출입구 추가개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하고 이를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며 대야, 신천 역사 출구가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흥시의회는 지난 19일 시의회에서 시흥시의회 소사-원시선 개선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야ㆍ신천 역사 출입구 개설방향 결정권은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 이동 동선검토, 나아가 지역상권 활성화 등과 연계되는 사안인 만큼 사업주체인 국토교통부와 시공업체인 이레일(주)에 그간 제시된 시흥시민의 의견을 수용하여 개선토록 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함진규 의원(새누리, 시흥갑, 국토교통위)측은 “신천·대야 역사개선은 주민들의 의견대로 개선되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으며 민주당도 주변에 현수막 등을 통해 신천역사 출구 개선에 추가 예산이 반영 되도록 하겠다고 홍보하고 있다. 신천대야 역사가 지역주민들의 대규모 집단민원으로 제기되면서 주민들은 물론 국회의원 및 지역 각 정당에서도 강력한 개선요구의 목소리가 높이고 있어 국토교통부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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