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 선언을 한 문정복 국회의원(재선,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은 19일 두 번째 공약을 밝혔다.
문 의원은 당원의 권리 확대를 위해 ▲권리당원 공천심사위원회 위원 배정 ▲당원 지방선거 비례대표 공천권 부여▲당원주권센터 설립 및 지역 배분금 확대 등을 약속했다.
우선 문 의원은 “권리당원을 공천심사위원회 위원으로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선출직 의원과 외부 전문가만으로 공심위를 구성하지 않고, 일반 권리당원을 공심위원으로 임명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문 의원은 “지방선거 비례대표 공천은 당원 투표를 거치겠다”며 당원주권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토론회, 연설회 등의 온라인 중계로 경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것도 약속했다.
아울러 각 지역 배분금을 확대하고, 당원모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당원주권센터를 설립해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문정복 의원은 “경기도는 민주당의 푸른 심장이자 정권교체의 최전선”이라며 “정치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당원을 배가하여,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는 경기도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의원은 지난 5월30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백만 권리당원으로 백만 표 차이를 만들어내면 대선 압승’이라는 의미로 ‘100-100이면 대선압승’의 슬로건을 내세워 이목을 끌었다.
첫 공약은 ▲경기북부 도당 연수원 설립 ▲당원 전화 잘 받는 경기도당, 서비스 질 제고 ▲도지사 정기 당정협의, 지역별 공약 이행 지원 및 원외 7개, 지원방안 함께 수립 등이다.
문 의원은 고 제정구 의원 선거운동원을 시작으로 평당원 및 자원봉사자, 국회의원 보좌관, 시흥시의회 의원,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역임한 국회에서 보기 드문 풀뿌리형 정치인이다.
특히 당·정에 대한 사정에 밝고, 전국단위 선거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