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옥 민주당 대표의원 사과문 내고 임금 반납

원 구성 협상 결렬에 책임 느껴, 타결 시까지

박영규 | 기사입력 2024/07/19 [17:23]
박영규 기사입력  2024/07/19 [17:23]
김선옥 민주당 대표의원 사과문 내고 임금 반납
원 구성 협상 결렬에 책임 느껴, 타결 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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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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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옥 시흥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19일 오후 시흥시의회 9대 원 구성 지연에 책임을 느끼며 시흥시민들에게 사과문을 내고 월급 수령일인 오늘부터 타결 시까지 임금을 반납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사과문을 통해 9대 시흥시 의회의 하반기 원 구성에 대한 협상이 수차례 결렬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과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하고 저희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개월여 동안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지만,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양측 간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협상이 결렬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흥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서, 9대 시흥시의회 후반기 개원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에 대해 2,000여 공직자와 시흥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을 주장해온 사람으로 1개월 동안 아무런 업무도 수행하지 못한 책임을 시민들에게 반성하며 7월 급여부터 협상 타결 시까지 임금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에는 의장까지도 요구하고 있는 국민의힘과 협상 타결이 쉽지 않고 장기간 지연 예상되나 앞으로도 민주당은 빠른 원 구성을 위해 최대한 최선을 다하고 조속히 원 구성이 이루어져 시흥시 의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기를 바라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시민께 사과의 마음을 전 했다.

 

 

(김선옥 민주당 대표의원 대 시민사과문 전문)

 

존경하는 시흥 시민 여러분,

 

저는 시흥시 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김선옥입니다.

9대 시흥시 의회의 하반기 원 구성에 대한 협상이 수차례 결렬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과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개월여 동안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지만,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양측 간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협상이 결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시흥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서, 9대 시흥시의회 후반기 개원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에 대해 2,000여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우리는 항상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을 주장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저는 원 구성을 이루지 못하고 1개월 동안 아무런 업무도 수행하지 못한 상황에서 시흥시 시민 여러분에게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반성하며,

7월 급여부터 협상 타결 시까지 임금을 반납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이는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을 지키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원 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저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시흥시의회에서 민주당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과,

민주당이 시민 여러분에게 더 나은 의정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저는 민주당 원내대표로 시흥시의회에서 원만한 협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조속히 원 구성이 이루어져 시흥시 의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기를 바라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9대 시흥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에 대해 2,000여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께 사죄드립니다. 저희 민주당은 시흥시의회에서 더 나은 의정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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