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김세은 기자]
시흥시는 현재 ‘찾아가는 이동미술관’ 기획전시인 ‘현대미술-일상공감전(展)’을 거북섬 웨이브파크 일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전시는 12월 28일까지 열린다.
‘현대미술-일상공감전’은 전시 연계 감상 체험 프로그램으로, 현재(6월 말 기준) 인기리에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5개교 73학급 1,808명이 참여했다. 12월 말까지 135개교 3,192명을 대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시는 해양레저 복합단지로 조성한 거북섬의 활성화를 위해 12월까지 매월 2~3회 토요일에 전시를 진행하고, 여름방학이 있는 8월에는 평일과 토요일에 총 9회의 기획전시 감상의 기회를 선사한다. 또한, 일일 선착순 어린이 15명에 한해 전시 연계 키트(작가 도록, 활동지,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재료 등으로 구성)를 전달해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두 개의 소주제로 구성된다. ‘시각화된 현대미술’에서는 이이남, 박상화, 이남근의 작품을, ‘소소한 일상공감’에서는 배경숙, 윤희경, 박선영의 작품을 전시해 뉴미디어, 설치 영상, 평면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상에서 현대미술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특히, 전시를 통해 미술가들의 기발한 상상 속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해석하고, 매체화된 정보를 조형화하는 과정을 과거, 현재, 미래로의 시간여행으로 안내한다. 또한, 일상 속 이야기를 통해 주변의 사물이나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과 환경에서의 작은 표정 하나하나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