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김세은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주최하고, 따오기아동문화마을추진단(단장 이보성)이 주관한 제8회 전국 따오기 아동문화제 희로애락(喜怒哀樂) 문예대회가 지난 22일 목감어울림센터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따오기아동문화관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장소가 변경돼 진행됐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아동, 학부모와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행사 열기가 뜨거웠다. 행사는 1부 체험 마당(▲나의 소원쓰기 ▲우리집 가훈 만들기 ▲느린 편지& 느린 엽서 보내기 등)에서 시작해, 2부에서는 전국 따오기아동문예대회 시상식이 진행됐고, 3부에서는 축하공연 (▲버스킹 ▲K-댄스 ▲마술)으로 축제의 기쁨을 더했다.
특히 전국 아동을 대상으로 공모한 희로애락(喜怒哀樂) 문예대회에서는 웹툰과 시화, 창작동화, 운문 등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참여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이 중 50명의 아동이 시흥시장상을 비롯한 시흥시의장상, 국회의원상 및 단장상을 받았다. 수상 작품들은 따오기문화공원 일대에 한 달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상한 모든 어린이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시흥시는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접하는 기회를 넓혀가고, 아이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제8회 따오기아동문화제는 아동문학가 (故)한정동 시인의 ‘아동 사랑, 민족 사랑, 우리말 사랑’의 정신을 기리고, 아동의 동심을 존중하여 매년 시행되는 대표적인 전국 아동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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